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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vs 기아자동차, 더 많은 미세먼지를 배출한 곳은 어디일까?

by 썬뭉멜로디 202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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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가 약해서 미세먼지가 많아지거나 먼지가 많은 공간에 가면 늘 할아버지 기침소리를 내며 기침을 했다.

그래도 못 안에 껴있는 가래가 벗겨지는 느낌이 없으면 계속 기침을 했었다.

직장에서는 동료들이 나의 존재를 그 할아버지 기침소리로 확인하곤 했었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배출량과 원인들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

지난 시간에는 2019년도 우리나라 기업들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확인해보았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미세먼지 배출량은?

지난번 시간에 매출액 대비 미세먼지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기업을 살펴보았다. 다만 2018년도 기준 자료이기에 2019년도 데이터를 보며 비교해보고 싶었다. 매출액 대비 미세먼지 배출량 TOP5 기

sunmoonmelody.com

 

 

이어서 현재 기준으로 가장 최근 데이터인 2021년(21년 1월~12월) 기업들의 배출량을 확인 해 보려한다.

 


2021년 기업들의 미세먼지 배출량은 7,416.56톤 이다

 

2021년 대한민국 상장사 500개 중, 미세먼지 배출량을 공시한 기업은 총 203개 기업이었다.

이들이 배출한 미세먼지 배출 총량은 7,416.56톤 이었다.

데이터를 확인 한 이후로 처음으로 10,000톤 이하로 떨어졌다. 

2020년도에는 기록적인 코로나19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비롯해 미세먼지 배출량도 기록적으로 떨어졌으니 2020년은 배제하자.

 

출처: 환경데이터플랫폼

 

가장 많은량의 미세먼지를 배출한 기업은 포스코홀딩스였다.

아무래도 무언가를 태우고 녹이는 산업군에서 탄소와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철을 녹이는 사업을 하는 곳이 포스코다.

 

그 아래로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쌍용씨앤이,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현대제철, 삼표시멘트, 현대자동차 순서다.

 

포스코, 현대제철처럼 제철산업을 하는 곳과 한국전력에 전기를 공급하는 발전사, 시멘트를 생산하는 시멘트제조사 모두 많은 양의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 그런데 현대자동차가 삼표시멘트와 비슷한 양을 배출하고 있었다. 현대자동차가 포함된 자유소비재 제조에 속한 20개 기업의 배출량 총합계는 519.2톤이다. 현대자동차 1곳에서 40% 가량의 미세먼지를 배출하고 있는거다. 

 

현대자동차는 10억원의 매출을 올릴때마다 3.74kg의 미세먼지를 배출했다.

 

현대자동차는 제철소에서 만든 철을 조립만하는 곳인데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뭘까?

현대자동차의 연간 미세먼지 배출량이다. 2018년 최고점을 찍고, 2019년 부터 점차 낮아진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시 늘어난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이 그래프는 어디서 많이 본 그래프 추이다.

현대자동차 실적 추이와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출처: 동아일보

 

그렇다. 많이 만들어 많이 파니 미세먼지 배출도 덩달아 늘어나는 거다. 

현대자동차는 2021년도 10억원의 매출을 올릴때마다 3.74kg의 미세먼지를 배출했다. 

 

기아자동차는 2021년도 기준, 10억원의 매출을 올릴때마다 1.82kg의 미세먼지를 배출했다.

 

똑같이 차량을 제조하여 판매하는데 현대자동차가 기아자동차에 비해 단위당 2배 많은 미세먼지를 배출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아래 이미지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기아자동차는 2015년부터 미세먼지 배출량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매년 역대 매출을 갱신하는 기록을 세우면서도, 미세먼지는 점차 적게 배출하고 있는 거다. 

 

기아자동차는 매출액이 늘어도 미세먼지 배출량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못하는게 아니라 기아자동차가 잘 하고 있는 거였다.

 

기아자동차는 2018년부터 환경부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 노력에 동참하는 협약을 맺고 화성공장 등지에 미세먼지 저감 설비를 구축했다고 한다.

 

 

삼성전자 미세먼지 저감 동참…기아차 화성공장 등 39곳 협약

수도권 민간 사업장들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동참한다. 환경부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등 민간 사업장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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