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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나는 왜 회사만 가면 힘들까?

by 썬뭉멜로디 2024.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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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J이면서 홍보팀 팀장으로 다양한 층위의 이해관계자들과 투닥거리면서 많이 스트레스를 받았다.

갈등을 마주하기 싫어서 예스맨이 되어 살았던 지난날의 나.

왜 점점 사람들이 무례해질까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나는 왜 회사만 가면 힘들까
직장인 퇴사 사유 1위 ‘인간관계’. 분명 성격도 원만하고 주위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데, 유독 회사만 가면 소통이 힘든 사람이 있다. 의중을 알 수 없는 상사, 책임 전가하기 바쁜 동료, 자기 이익만 챙기는 후배. 분명 우리는 서로 대화할 수 있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고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데, 회사 일로만 만나면 서로 다른 언어를 내뱉으며 열심히 바벨탑을 쌓다가 서로에 대한 오해와 불신만을 안고 누군가는 ‘인간관계’를 이유로 퇴사한다. 《나는 왜 회사만 가면 힘들까?》는 커뮤니케이션과 리더십 전문 강사이자 18만 구독 유튜브 〈유세미의 직장수업〉을 운영하는 저자 유세미가 직장인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30년 동안 직장 내 인간관계 고민과 해결법을 말해오면서 축적한 ‘직장에서 필요한 진짜 소통의 기술’을 담은 책이다. 저자의 30년 노하우가 담긴 ‘직장생활 인간관계 솔루션’의 심화편인 이 책이 오늘도 직장 내 인간관계 고민으로 마음이 지친 사람들에게 해답이 되길 바란다.
저자
유세미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3.08.29

 

평소 친한 선후배 사이라고 해서 내 생각과 그사람의 생각이 같을 수는 없다.

'우리는 어떤 관계지?'

우리는 비즈니스 관계다. 조직이라는 시스템 안에서 신의로 움직이는 비즈니스 관계이다. 그리고 그 관계에도 유효기간이 있다. 언제 헤어져도 이상하지 않다. 

 

1. 그 사람이 내 인생에서 나보다 중요해?

2. 잘못한 만큼의 책임은 쿨하게 인정

3. 내 마음이 최우선

4. 우린 어떤 관계지?

 

인간관계에서 가장 쓸데없는 짓 3가지

1.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상처를 피하려고 기를 쓰는 것

2. 인정받으려 기를 쓰는 것 (타인의 평가에 나의 하루, 나의 직장생활이 좌우되어서는 안된다)

3. 붙잡으려고 기를 쓰는 것

 

타인이 만만하게 보지 않는 강한사람이 되려면

1. 스마트한 거절 (둘만 있는 자리에서 어렵습니다 거절하기. 평소 당신의 호의에 나도 감사하고 있다 but...)

2. 습관적인 겸손은 NO (죄송, 감사, 괜찮습니다 남발하지 말것)

3. 자신의 마음을 명확하게 표현하기 (당황, 무례하게, 회의감 든다. 열심히 잘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건 박과장 뿐이었다. 일은 자꾸 박과장에게 몰렸다. 다른 직원에게 입 아프게 설명해야 일주일 붙잡고 있을 일을 박과장은 한나절 만에 끝낸다.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까지 체크해준다. 문제는 김부장이 예뻐하는 마음에 비례해 박과장의 일이 점점 더 쌓인다는 것. 

 

거절을 잘 못하는 이유가 착해서, 마음이 약해서라고 오해하지 말자.

거절에 대해 마음 훈련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 건강한 거리감을 안다. 건강하게 거리감을 유지하는 사람은 거절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무작정 잘해주다가 갑자기 거절하면 상대도 당황하지 않겠는가

2.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갈등은 해결하라고 존재하는 것이다. 

3. '잘' 표현한다. '말 안해도 알겠지' 라는 생각은 착각이다. 불만이 있어도 말하지 않고 혼자 어려운 일을 하면서도 상사가 내 마음을 다 알아주겠거니 생각하는 건 큰 착각이다. 

 

멘탈을 강하게 하기 위한 방법.

1. 에브리띵 이즈 심플. 적어보자. 기분에 대해서 3줄, 걱정되는 일 3줄, 시급한 과제 3개, 하고 싶은일 3개. 

2. 재미있는것에 몰입해보자. 설겆이, 청소, 간단한 운동, 업무관련 아이디어 도출 등. 재미있게 시도하고 성취해보자.

 

직장에서 사람들과 쿨하게 지내려면

1. 기대치 하향 조정. 고객이든, 직장 상사든, 거래처든, 오늘도 누군가는 내 기분을 상하게 할 것이다. 

2. 억지로 친해지려 하지 않기.

3. 모든 사람과 잘 지내겠다는 욕심 버리기. 

4. 사회는 냉정함이 기본값이다. 어쩌다 사회에서 친구나 가족처럼 따뜻하고 멋진 사람을 만나면 인생의 선물이라 생각하자.

 

화를 내면서도 관계를 깨지 않으려면

1. feeling과 fact를 단호하게 구분한다.

2. 부정적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 (기분이 가라앉은 팀장에게 가서 팩트만 말한다. 내 기분도 솔직히 말한다. 나의 요청사항을 말한다 "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팀장님 보시기에 부족한 부분 말씀 주시면 최선을 다해 시정하겠습니다")

3. 내 감정을 왜곡시키지 않는다.

 

정작 동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별 관심이 없다. 회의실을 나온 순간 김 대리가 발표 중 무언가를 틀렸다는 사실 자체를 잊었을 가능성이 크다. 원래 사람은 남 일에는 관심이 없는 없이다. 남들은 무심한데 나 혼자 심각하게 소설을 쓰는 경우가 많다. 예민한 사람들은 흑역사를 견디지 못한다. 그러나 정작 다른 사람들은 나에게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만만하게 보이지 않게 하려면

1. 말하는 법을 바꾸자 (핵심만 짧게, 자신있게)

2. 태도를 교정하라 (내 심리적 경계 알려주기, 내 감정 돌보기)

3. 자신의 미래를 교정하라 (회사에서 독보적인 스킬은 가지고 있어라)

 

후배에게 화가 날때에는

1. 일단 멈춤. 마음속에서 화가 치미는 것이 감지되면 일단 멈춰라. 물을 마시거나 화장실로 달려가 손을 씻어보자.

2. 화가 나는 이유를 생각해보지

3. 프로다운 마무리. 화가 나는 원인 제거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액션 플랜. 그런데도 화가 나면 화를 내기. 비난하지 말고 화가 난다고 표현.

 

후배에게 화가 나도 품위를 잃지 않는 비결

1. 남은 원망하며 탓하는 말, 인신공격은 하지 않는다

2. 화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3. 화가 나는 상황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사람이 잘못 배운 티 나는 순간

1. 누군가를 차별하는 순간.

2. 갑질의 순간. 돈을 쓰는 것 자체를 권력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3. 무시의 순간. 그릇된 자시과시로 인해 남을 쉽게 무시하는 순간.


정말 좋은 책이다. 적절한 사례를 통해 솔루션을 제공해주고 있다. 내것으로 익혀서 회사생활에 잘 적용해 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