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골프를 시작했다. 5년전에 같이 하자고 할때는 쳐다도 안보더니, 이젠 사회생활에 필요한 툴이라고 생각하나보다.
잘치려는게 목적이 아니고 즐기려는데에 목적이 있으니 욕심내서 가르치지 않고 있다.
레슨은 연습장 프로님께 받고 있는데, 여러가지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학습 순서에 너무 빠른 선행학습은 좋지 않으니 그러려니 하며 곁에서 응원해주고 있다.
나는 중간에 그립을 바꾸었다. 처음엔 오버랩그립으로 골프를 했었는데, 초기 컨택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점점 손가락질로 볼을 맞추려해서 스윙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물론 거리는 훌륭하게 나갔지만 방향성이 문제였다. 그래서 지금은 인터로크 그립으로 바꾸었다. 인터로크 그립으로 바꾸니 손가락 장난질이 많이 줄었다. 그래도 일관성, 방향성을 얻었다.
아래는 그립에 관련된 교본내용이다. 어드레스자세와 그립의 중요성은 상급자로 나아갈 수록 두고두고 돌아보고 체크해야 하는 부분이다.
골프는 정교한 기술과 체계적인 훈련을 요구하는 스포츠로, 이를 잘 익히고 습득하는 것이 성공적인 골프 플레이의 출발점이 됩니다. 여러 가지 핵심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적용함으로써, 향상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1. 기초 자세: 골프의 기초 자세는 정확하고 안정적인 스윙을 가능케 하는 핵심입니다. 올바른 자세는 몸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스윙 동작에 안정성을 더해줍니다. 아래는 기초 자세에 관련된 주요 사항들입니다.
- 피트 포지션: 어깨 너비로 피트를 벌리고, 골반을 살짝 굽힌 자세를 유지합니다. 이렇게 하면 몸의 중심이 안정되고 스윙 동작에 용이해집니다. 피트 간격은 어깨의 너비에 따라 조절됩니다. 일반적으로 피트를 어깨 너비로 벌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몸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스윙 동작을 자연스럽게 수행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 발의 방향: 공을 향하도록 발을 정렬합니다. 이는 스윙 동작에서 몸이 공을 향해 적절한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돕습니다.
- 무게 분배: 몸의 무게를 전발로 분산시켜야 합니다. 주로 뒷발에 무게를 싣고, 앞발은 가볍게 떠 있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면 스윙 동작에서 더 많은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무게는 주로 뒷발에 실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주로 드라이버와 같이 긴 클럽을 사용할 때는 뒷발에 더 많은 무게를 실어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공을 멀리 보내기 위한 힘을 만들어내기 위함입니다.
- 상반신 자세: 상반신은 몸을 펴고 앞으로 약간 기울어지도록 합니다. 팔은 몸과 평행하게 펴고, 손목은 편안하게 유지합니다.
- 무릎의 각도: 무릎은 살짝 굽히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굽히거나 곧게 세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적절한 무릎의 각도는 몸의 안정성을 높이고 스윙 동작을 원활하게 만들어줍니다.
- 골반의 위치: 골반이 살짝 앞으로 돌아가 있어야 합니다. 이는 스윙 동작을 시작할 때 몸의 회전을 용이하게 만들어주고, 공을 타격할 때 적절한 움직임을 도울 수 있습니다.
2. 그립: 그립은 클럽을 제대로 조작하고 효과적인 스윙을 위한 핵심 중 하나입니다. 적절한 그립을 통해 클럽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공을 원하는 곳으로 정확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 V 그립(뉴트럴 그립): 손목 사이에 V자 모양이 형성되도록 손을 위치시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오른손 기준으로 보면 V자 모양이 오른쪽 어깨 방향으로 향하도록 합니다.
- 손목의 역할: 그립은 손목의 자유로운 흐름을 허용해야 합니다. 과도한 힘과 긴장을 피하고, 자연스러운 스윙 동작을 위해 손목의 흐름을 중요시합니다.
- 클럽과의 연결: 그립은 클럽과 손 사이의 연결고리이기 때문에, 손에 편안한 감각을 유지하면서 클럽을 안정적으로 잡아야 합니다.
- 슬라이스 그립과 훅 그립의 비교:
슬라이스 그립 (Slice Grip, 위크그립): 왼손이 클럽 그립 위로 치우쳐져 있어서 클럽 헤드가 스윙 동작 중에 왼쪽으로 열리게 됩니다. 슬라이스 그립은 보통 오른손이 그립을 올바르게 잡고 있을 때 발생합니다.
훅 그립 (Hook Grip, 스트롱그립): 왼손이 클럽 그립 아래로 돌아가 있어서 클럽 헤드가 스윙 동작 중에 오른쪽으로 돌아가 훅이 발생합니다. 훅 그립은 보통 오른손이 그립을 과도하게 쥐고 있을 때 발생합니다.
조절이 필요한 경우, 그립을 적절히 조절하여 슬라이스나 훅을 보정할 수 있습니다. 스윙 중에 손목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그립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프로의 조언이나 골프 강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항상 개인의 체형과 스윙 스타일을 고려하여 최적의 그립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내가 사진을 보내왔다. 손가락에 물집이 잡히고 터지고 굳은살이 박힌다. 물론 나도 처음엔 그랬다. 이건 손가락과 손목에 힘을 빼라는 몸의 신호다. 하긴, 힘을 줄때 주고 뺄때 빼야 하는데 이게 제일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