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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가장 많은 지역은?

by 썬뭉멜로디 2024.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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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세먼지 감별사다. 조금이라도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여지없이 기관지가 안좋아진다.

어렸을땐 불편하진 않은 정도였는데, 나이가 드니 눈도 뻑뻑하다. 여간 피곤하다. 미세먼지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가장 많은 지역은 어디일까? 

미세먼지가 많다고 볼 수는 없지만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미세먼지가 많다고 다 아픈건 아니니 한번 분석해봐야겠다.


미세먼지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 입자로 입자 크기에 따라 직경 10 ㎛ 이하 (10 ㎛은 0.001 ㎝)인 것을 미세먼지(PM10)라고 하며 직경 2.5 ㎛ 이하인 것을 초미세먼지 (PM2.5)라고 한다. 이들 먼지는 매우 작아 숨쉴 때 폐포 끝까지 들어와 바로 혈관으로 들어갈 수 있다.

 

미세먼지가 건강에 끼치는 안좋은 영향은?

 

미세먼지에 대한 노출은 심장 및 폐 관련 질환 등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사망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천식 발작, 급성 기관지염, 부정맥과 같은 증상을 악화시키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곳에서 오래 노출되는 경우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폐암 발생의 위험이 증가한다.

미세먼지는 체내에 들어오면 체내 여러 장기에 활성산소를 공급하여 세포 노화를 촉진한다. 또 염증반응을 촉진하여 조직 손상을 가져온다. 이러한 작용은 혈류를 따라 전신에서 작용하므로 미세먼지의 영향은 단지 호흡기에 그치지 않고 신체 다양한 장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세먼지에 노출된 후 나타나는 증상은?

 

미세먼지는 미세먼지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 별도의 특별한 증상이나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니며, 영향 받는 부위나 정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과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 기침과 같은 호흡기 점막 자극 증상, 폐기능 감소 및 악화로 인한 호흡 곤란, 가슴 답답함, 쌕쌕거림, 천식 증상
  • 혈관기능장애로 인한 가슴 압박감, 가슴 통증, 가슴 두근거림, 호흡 곤란 등 심혈관계 증상
  • 가려움, 따가움을 동반하는 피부 알레르기, 아토피피부염
  • 통증, 이물감,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알레르기결막염과 안구건조증

미세먼지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가장 많은 지역은, 1위가 세종특별자치시 2위가 제주특별자치도 였다.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자료에 따르면 미세먼지로 인해 병원 진료를 보거나 입원한 일 수를 보면

서울특별시 12,804일. 제주도 11,816일. 경기도 11,148일. 대전광역시 11,313일. 광주광역시 10,874일. 대구광역시 11,277일. 인천광역시 10,646일. 울산광역시 9,688일. 세종특별자치시 8,870일. 부산광역시 8,767일. 충청남도 5,340일. 전라북도 5,734일. 경상남도 6,482일. 경상북도 4,776일. 전라남도 4581일. 충청북도 4,551일. 강원도 3,259일이다.

 

평균을 내기 위해 각 지역별 인구수를 알아보았다. 작년 12월 기준이다.

서울특별시 9,386,034명. 제주도 675,252명. 경기도 13,630,821명. 대전광역시 1,442,216명. 광주광역시 1,419,237명. 인천광역시 2,997,410명. 울산광역시 1,103,661명. 세종특별자치시 386,525명. 부산광역시 3,293,362명. 충청남도 2,130,119명. 전라북도 1,754,757명. 경상남도 3,251,158명. 경상북도 2,554,324명. 전라남도 1,804,217명. 충청북도 1,593,469명. 강원도 1,527,807명이다. 

 

미세먼지로 인해 병원을 찾은 일 수를 지역별 인구수로 나누어보았다. 1인당 입원내원 일 수 이다.

서울특별시 0.0014. 제주도 0.175. 경기도 0.0008. 대전광역시 0.0078. 광주광역시 0.0077. 인천광역시 0.0036. 울산광역시 0.0088. 세종특별자치시 0.0229. 부산광역시 0.0027. 충청남도 0.0025. 전라북도 0.0033. 경상남도 0.0020. 경상북도 0.0019. 전라남도 0.0025. 충청북도 0.0029. 강원도 0.0021이다. 

 

미세먼지로 인해 대한민국 모든사람이 평균 3.98분의 진료(입원 및 내원)를 보고 있다.
특히, 세종시에서는 1인당 평균 33분의 병원진료를 미세먼지로인해 쓰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25분이다.

 

*작성자의 주관적인 분석입니다.

*관련 진료소 갯수에 따른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