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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기업과 시민단체(NGO, NPO)의 미디어 홍보 방식의 차이

by 썬뭉멜로디 2024.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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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를 퇴직하고 일반 기업 홍보 담당자 입사 면접때 일이다. 일반 기업 홍보 어렵지 않겠냐고 묻던데,, 사실 잘 모르겠다. 홍보에 일반 기업과 시민단체와의 차이가 있을까?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업무 툴과 미디어 언론 채널은 동일하지만 콘텐츠가 다른것 같다. 혹은 콘텐츠의 방향과 목표가 조금 다른 것 같다. 무엇이 다른지 약간은 원론적인 부분과 함께 정리해보았다.


기업과 시민단체의 대조되는 미디어 홍보 전략

끊임없이 진화하는 미디어 프로모션 환경에서 일반 기업과 시민 단체(비정부기구(NGO) 및 비영리단체(NPO)) 간의 차이는 점차 심해질 것 같다. 세상은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소비자들의 시선은 점점 빠르게 돌아간다. 이러한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각 영역에 맞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하다. 

1. 객관적 지향점:

일반 회사: 기업은 이익을 추구하며, 미디어 홍보 전략은 본질적으로 이익 중심이다. 주요 목표는 시장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보여 매출과 수익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다.

시민단체: 반면 시민단체는 사명 중심적이다. 이들의 미디어 홍보는 사회적 원인 옹호, 인식 제고, 지원 동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목표는 금전적 이득이 아니라 사회적 영향과 긍정적인 변화다.

2. 메시지 혹은 콘텐츠:

일반 회사: 기업 미디어 프로모션의 강조점은 브랜딩, 제품 기능 및 시장 포지셔닝이다. 내러티브는 제공되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고유성과 가치 제안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시민단체: 시민단체는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사명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는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둔다. 내러티브는 임무 중심적이며 사회적 문제의 중요성과 집단 행동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3. 참여 전략:

일반 회사: 직접적인 소비자 참여는 기업 미디어 프로모션의 핵심이다. 기업은 광고, 소셜 미디어 캠페인, 프로모션을 활용하여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구축한다.

시민단체: 시민단체는 지역사회 네트워크가 우선이다. 풀뿌리 캠페인, 이벤트, 파트너십은 지역사회와 연결하고, 공유 목적의식을 키우고, 지원을 모으는 핵심 전략이다.

4. 담당자 KPI:

일반 회사: 기업의 성공은 매출 수치, 시장 점유율, 투자 수익 등의 실질적인 지표를 통해 측정되는 경우가 많다. 요즘엔 OKR로 분기나 반기 별로 정리하긴 하지만.. 최종 결과(핵심지표)는 미디어 홍보 노력의 효율성을 보여줄 수 있다.

시민단체: 시민단체에 대한 지표는 금전적 이익을 넘어서는 것이다. 예를들면 우리의 영향을 받은 사람의 수, 정책 변화, 그 원인에 대해 생성된 이해관계자의 인식 수준 등으로 측정됩니다. 사회적 영향 측정항목이 우선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5. 모금 활동 및 기부자 관계:

일반 회사: 기업은 자선 활동에 참여할 수 있지만 모금 활동이 주요 초점은 아니다. 기부자 관계는 덜 중요하며,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 고객으로부터 돈이나 기타 다른 서비스를 받는다. 절대 공짜는 없다는거..

시민단체: 모금활동은 시민단체 언론홍보의 핵심이다. PR 활동은 기부자를 유치하는 데 맞춰져 있으며, 운영과 이니셔티브를 유지하려면 강력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6. 협업 및 파트너십

일반 회사: 기업 협업은 종종 공동 브랜드화 또는 상업 영역의 합작 투자와 같은 상호 이익을 목표로 하는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으로 볼 수 있다. 내가 아는 어떤 기업은 타 기업과는 MOU를 체결하지 않는다고 했다. 계약관계 外 어정쩡한 양해각서는 주고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민단체: 시민단체는 다른 단체, 인플루언서, 유명인과의 협업을 활용하여 메시지를 증폭하고 영향력을 확대한다. 파트너십은 캠페인을 강화하고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형성된다. 우리 단체 실무자들은 우스갯소리로 MOU 콜렉터라고 했다. 거의 한달에 한번 필요한 기업이나 기관들과 MOU를 체결했다.. (중요한건 체결보다 그 이후 아닐까?)


이런 차이를 통해..

이러한 차이를 탐색하면 언론이나 기자, 미디어를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접근 방식을 조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뉘앙스와 맥락을 보도에 반영시킬 수 있다. 기자들은 최신 제품 출시를 강조하든 시민 이니셔티브의 사회적 의미를 풀어주든 이러한 다양한 미디어 홍보 전략에 의해 형성된 독특한 내러티브가 사람들에게 팔리까를 고민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