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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은 시민단체에서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을 맡아 언론홍보, 마케팅, 브랜딩 업무를 담당했다. 실무와 함께 작은 조직을 꾸려 리딩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웃픈 좌충우돌 성장기가 많았다. 나도 언론홍보를 체계적으로 배운건 아니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나의 과거를 밝히고(?!) 다시금 업무를 정리해보려 한다. 시민단체 홍보담당자에게 필요한 자질 몇가지를 살펴보고 있으니 아래 글을 먼저 읽고 오면 도움이 된다.
시민단체(NGO, NPO) 홍보담당자가 갖춰야 할 자질
Advocacy에 대한 열정은 시민 단체의 홍보(PR)의 꽃이며 이는 일반 기업 홍보와 차별되는 부분이다. 비정부기구(NGO) 및 비영리단체(NPO) 영역에서 PR 담당자는 자신이 대표하는 대의에 대한 열렬한 헌신을 진정으로 구현하고 전달해야 한다. 시민단체 홍보담당자에게 왜 Advocacy에 대한 열정이 중요한 자질인지 정리해본다.
시민단체 PR의 핵심:
- 진정한 스토리텔링: 열정은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의 핵심이다. 정말 문제라고 생각되어 맘이 아프고 누가 좀 알아주었으면하고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걱정어린 밤을 지나 스토리텔링이 만들어진다. 그렇기에 PR 담당자는 조직의 사명을 열정적으로 전달하는 진정한 옹호자여야 한다. 이러한 진정성은 언론과 대중 모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대의명분에 대한 더 깊은 연관성을 조성한다.
- 정서적 참여: 시민단체에서는 격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이슈를 다루는 경우가 많다. 나도 기후변화를 주제로 했는데, 결국 공멸이 답인건가 싶더라. PR 담당자의 열정은 청중을 사로잡는 감정적으로 매력적인 내러티브로 해석되어 청중이 조직의 메시지를 더 잘 받아들이고 지원을 독려하게 만든다.
- 감동적인 액션: 옹호는 단지 인식을 높이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고무적인 행동에 관한 것이다. 우리도 후원자 모집이 중요했지만 더욱 중요했던건 사람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찾고 알려주는 것이었다.
과제 및 고려 사항:
- 객관성 유지: 열정은 자산이지만 홍보 담당자는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신중하게 발을 디뎌야 한다. 욕심이 앞서면 사고난다. 보고과정이 미흡했다거나 기자 혹은 내부 커뮤니케이션 단계에서 오해를 일으킨다거나.. 특히 미디어와 소통할 때 신뢰성을 확보하려면 진심 어린 옹호와 객관적인 정보 제공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 번아웃 방지: Advocacy 캠페인 활동의 감정적인 강도는 번아웃을 초래할 수 있다. 홍보 담당자들은 그들의 열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하고, 소진을 피하고 그 대의를 위해 장기적인 헌신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노력과 자기 관리 관행으로 전환해야 한다. 연간 캠페인이 종료되고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마치 휴대폰 배터리도 얼마없으면 더 빨리 닳아없어지는 것 처럼 그땐 아무것도 안해도 그냥 소진이 되는 느낌이었다.
파급효과:
- 향상된 미디어 범위: 열정적인 홍보 담당자들은 향상된 언론 보도에 기여한다. 그래서 기자들이 더욱 우리들을 찾는다. 그들의 옹호의 진정성은 언론인들에게 반향을 일으키며, 그들이 기사를 더 깊이 파고들고 더 포괄적이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또 그렇게 보일 수 있는 소스를 제공한다.
- 지원 커뮤니티 구축: Advocacy 캠페인에 대한 열정은 미디어의 상호작용을 넘어 확장된다. 진정한 열정에 이끌린 홍보 담당자들은 조직을 중심으로 지원적인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 이 커뮤니티는 시민단체의 목표를 앞당기는 강력한 힘이 된다.
결론적으로 옹호에 대한 열정은 바람직한 특성일 뿐만 아니라 시민단체 홍보 담당자들의 기본적인 요구사항이다. 기본적인 기술을 넘어 진정성, 정서적 공명, 그리고 의미 있는 행동을 유도하는 힘으로 의사소통을 촉진합니다. 시민단체가 복잡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그들이 대표하는 대의를 진정성 있게 구현하는 홍보 담당자를 두는 것은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하고 언론과 대중 모두의 지속적인 지지를 얻는 핵심 요소가 된다.